I'm on your side, when times get rough.

2016.08.18

Хөвсгөл (홉스골)

Filed under: KOICA — Peter_KIM @ 07:52

울란바타르에서 북서쪽으로 900KM 정도의 거리에 있는 홉스골. 몽골은 바다가 없는 나라지만, 광활한 육지에 제주도보다 넓은 호수가 있다. 울란바타르에서 아침 6 30분에 출발한 6인승 마이크로 버스는 저녁 8시가 넘어서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흡수골을 입장할 때, 외국인은 3000투그릭의 요금을 내야 한다. 몽골 사람은 경우에 따라서 300 투그릭을 내거나, 요금을 면제해 준다. 이것은 몽골의 어느 국립 공원을 가도 마찬가지다. 외국인은 무조건 몽골인 요금의 10배를 내야 한다. 비단 입장료뿐만이 아니다. 이곳에 1년동안 살아보니, 외국인에 대한 차별이 조금씩 느껴진다.

우리는 흡수골의 하트갈(хатгал)에서 숙소를 마련하기로 했다. 우선, 돈 많은 사람들이 간다는 아시하이캠프를 알아보았다. 게르(Гэр)의 비용은 1일에 1인당 100,000투그릭이다. 너무 비싸서 협상을 했더니 80,000 투크릭에 해 준다고 한다. 그래도 비싸다. 그 주위의 숙소를 알아보았다.

몽골인들은 항상 외국인에게는 바가지를 씌운다. 그래서, 이번에는 몽골인 운전 기사를 보냈다. 인원에 관계 없이, 게르 하나를 하루에 60,000 투그릭에 준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바가지였다. 우리보다 하루 늦게 온 몽골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자기네는 하루에 50,000 투그릭의 요금을 낸다고 한다.

사실, 이런 것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다. 외국인을 마치 봉으로 생각하는 몽골은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뭐 어디를 가거나, 이런 일은 많이 있을 테지만……

홉스골의 풍경은 뭐랄까……조금은 웅장한 호수, 너무나도 단조로운 산림. 그게 전부다. 차라리 한국의 계곡, , 바다가 훨씬 아름답다. “ 수레가 요란하다 표현이 어찌 보면 적절할 있다.

몽골 사람의 입장에서는 평생 바다를 보기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이렇게 넓은 호수라도 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 일이겠는가?

홉스골, 한번 것으로 만족하다. 다시 가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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